사는 중/오버우어젤에서

2012년 10월... 서희를 따라

febbory 2013. 1. 2. 20:21



2013년... 첫 글이 2012년 10월을 쓰는 것으로...

올해는 그저 일주일에 한번은 블로그에 사진을 넣는 것을 해 볼 참이다.

이래저래 사진은 쌓여 가는데... 사진첩이 없으니...


둘러본 여행지는 있어도 그건 뭔가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니... 걍 일상을 드러내는 것으로 시작을 해볼 참.




서희는 FIS 4학년. 그 교실 풍경이다.

지금은 'Settling in' 주제로 약 1달 정도 프로젝트 수업을 한 후 

각자의 섬을 만들어 부모들에게 프리젠테이션하는 과정이다.

중심에 머리 긴 아줌마가  Ms.Satchwell

서희는 찾을 수 있져?



우리동네 뒷산 Feldberg의 가을 풍경.

독일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잘 섞여있다.

가을에도 푸른 빛이 가득하고... 겨울이 되어도 삭막하지 않다.



아빠랑 같이.




그 곳에서 바라 본 전경.

좀 더 선명한 사진이 있나 살폈으나... 사진기가 구린 탓에 이정도로 만족.

마을과 숲과 들판의 어울어짐이 독일의 전형적인 전망.



Feldberg 정상에는 바이크족 천지다.

틈만 나면 몰려오는데... 한국 양평,가평 등지에서 보이는 바이크 족보다는 휠씬 얌전?하다.



연날리는 서희.

멋진 모습 ㅎㅎㅎㅎㅎ

정상에 넓은 평지가 있어 연날리기에 안성마춤.

연은 한국보다 화려하고 모양도 가지각색. 두줄로 조정하는 연도 있다.

하지만..... 얼레가 없다.

연줄을 풀고 감기가 엄청 수고스럽다.



학교 'Apfel fest'에서 'Earth Rescue'팀 기금마련을 위해 bake sale 중인 서희와 친구 Sophie.



갑자기 겨울이다.

10월 27일... 제법 쌓인 첫눈.

첫눈아니라는 서희. 옆에서 찍자 놓고 있당.



2012년 10월 우리의 모습이 이랬다.

근데, 찬희는 어디 가고 없는겨?




기록을 위해 사진 몇장.

집에서 Feldberg를 오가는 길 가을 전경.

선루프 밖으로 카메라를 내놓고 무작위로 누른 끝에 건진 몇장이다.

사진보다 휠씬 더 예뻤다는 것만은 꼭 기억해 내야 할 터인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