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뭘 하다가 가족앨범
그리니치 천문대 본문
2012년 부활절방학.
아빠 빼고... 셋이서 런던 여행을 감행했다.
아이들은 방학이고... 아빠는 휴가를 낼 수 있는 날짜가 빠듯하니...
아빠없이도 가능할 것 같은 여행지, 아빠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도시.
런던!!!!!
우리는 한 도시를 여행할때... 각자
꼭 가보고 싶은 곳 혹은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정해
그것만은 꼭!!! 한다.
그리니치 천문대.... 찬희가 꼭 가고 싶다고 정한 곳.
본초자오선을 밟고 서 봐야 하겠기에...
다른 여행지에서도 교통정보를 알아봐야 하는 것은 찬희 몫이지만...
이번에는 역할이 더욱 엄중해져... 그래서 심각한 듯 한 찬희 ㅋㅋ
런던 교외로 빠지는 DLR을 타고.
커티삭 호 앞에서...(해양박문관 옆쪽에 전시되어 있는)
여행책들을 보면...'1869년에 만들어진 963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장 빠른 범선' 이라는데...
진품인지는 확인 못하고 그저 사진만 행복하게....
뱃머리 쪽에 CUTTY SARK ... 보이시죠? 보여야 하는데 ㅠㅠㅠ
해양박물관을 휘이~ 둘러보고... 우리의 목적지를 향하여...
저는 이렇게 걸어가는 뒷모습 찍기를 젤로 좋아라 한답니다.
무슨 건물의 회랑인지는 모르나.... 멋지지요?
이 근처에는 옛 왕립해군 사관학교,퀸스하우스 등등 있어보이는 건물이 많이 있으니 그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해야겠죠?
완전 넓은 그리니치공원.
저 멀리 언덕 꼭대기... 하늘 아래로 무언가 뾰족하게 보이는 건물이 그리니치 천문대입니다...
2012년 4월 1일 런던이 거짓말처럼 맑고 또 맑았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영차 영차....
천문대 바깥에 있는 본초자오선.....
우리 아이들의 발...
어느 쪽이 동인지 서인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사람들 참 많죠?
본초자오선에 인증샷 한장을 찍기 위해서는 길게 줄을 서야합니다.
저 뒤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그리니치천문대랍니다. 정말 작죠?
우리 아해들은 정말 이쁘군요? 그쵸? 내눈에만 그런가?
사진을 좀 잘 찍을 것을 ㅠㅠㅠ
사진기 탓을 해 볼까요? ㅎㅎ
Prime Meridian of The World 라고 써 있네요
바로 그 현장에서 과감한 한 컷!
그리니치 언덕에서... 한가한 한 때.
저 멀리 런던입니다.
중간 쯤에는 아까 정체 불명이었던 회랑.
찬희와 서희 사이로... 정말 다정한 연인이 거짓말 같은 4월1일을 즐기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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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삼아 마지막 한장...
천문대 안에 기다란 망원경이 설치되어있습니다.
팔각형인지 육각형인지로 만들어진 방인데....
저 멀리... 무엇이 보일까요?
지금 서희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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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장난인지.... 박물관의 센스인지....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하나인 풀루토(명왕성?)이 보입니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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