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뭘 하다가 가족앨범
멀고 먼 노르웨이 (2013.08.02) 본문
방학이다!!! 했지만...
찬희는 과학캠프를 다녀오느라...
또 서울에서 연우네가 오느라... 정신없이 흐르다가
방학 끝자락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2013년 8월 2일 (금) ~ 8월 7일 (수) 5박 6일 일정
Rygge - Stavanger - Liseth - Aurland - Oslo
꼭두새벽 집에서 출발해서 Hahn 공항에서 저가항공 Ryanair를 이용, 오슬로 밑에있는 Rygee공항에 도착.
랜트카로 Stavanger까지. 이렇게 이동하고 나니... 저녁 늦은 시각 ㅠㅠ
멀기는 엄청 멀었다.
우리 일정은 다른 이들이 흔히 이용하는 일반적인 코스는 아니었음.
울 남편... 엄청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블로그 포스팅을 시간순서대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내가 준비하지 않은 여행이라 ㅠㅠㅠ
Rygge공항에 내려서.
저가항공은 활주로 비슷한 곳에 우리는 내려준다.
그래고 걸어서... 이동.
덕분에 이런 사진을 얻기도 한다.
누군가는 영화에서 전세기 타는 것 같은 모습이라 재밌다고도 하더군요. ㅋㅋㅋ
공항에서 랜트카 인수를 기다리는 아들과 아빠.
헐~ 한 경우 1.
우리가 빌리게 되는 차는 사고가 나 뒷범퍼쪽이 덜렁거리는 차량인데... 운행에는 문제없다고, 또 그것 뿐이니 알아서 하라고.
유럽에서 수동이 아닌 오토를 랜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좀 황당.
재미삼아 한컷.
하이브리드 차 충전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물론 우리가 빌린 차는 아니었고.
피요르의 나라, 노르웨이.
중간 중간 배를 이용해 길을 가게 되는 경우... 다반사.
배에 차를 싣고... 우리는 점심을 대충 해결하는 중.
비싼 물가를 경계하며 저렴 메뉴 샌드위치로
그런데~~~ 우리는 유람선을 탄 기분. 짱!
밖에 나와 바닷바람을 즐기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우리 뿐.
그들의 일상이 우리에게는 관광이 되는 순간이다.
그런데 오래있으니 좀 춥다 ㅠ
배위에서 바라 본 바다 건너 마을.
여행하는 동안.... 우리에게도 곧 일상이 되었다.
노르웨이 남쪽으로 큰 호를 그리며 나있는 도로를 달리는 중간.
잠시 차를 멈추고 휴식 중.
와아~ 하고 감탄했는데.... 나중에는 이만한 것에 와아~ 한 것을 가소롭게 여기게 되었음.ㅋㅋ
이 물이 짠가 안짠가 시험중.
결론은 짜지는 않지만 그냥 민물은 아니라는 어정쩡한 결론.
물과 산, 하늘.
골 깊은 계곡. 저 끝은 바다로.
어느 피오르 인지 이름은 모르고.... 도처에 넘 많아서...
긴 달리기
마치고... 호텔 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
현재 시각 9시 46분.
하지를 40일쯤 지난 때이지만... 아직은 밤도 환한.
아마도 비가 오고 있지 않았다면 더욱 밝은 광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여행하는 내내 비가 내렸다.
우리가 날씨운은 좋은 편인데... 노르웨이에서만은 아니었다.
노르웨이에서 헐~ 한 두번째 경우.
호텔로 가는 도중 전화.
지네가 오버부킹해서 우리가 딴 호텔로 가야한다고.
알려주는 호텔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본래 예약했던 호텔로 찾아갔는데....
미안해하지 않고, 딴 호텔 알아봐 주었다고 당당한 태도.
이잉? 이것은 뭥미?
하지만... 딴 호텔이 맘에 들어...워어워어~ 하고 참았네.
새벽 4시 반쯤 부터 움직여서... 노르웨이 호텔에 밤 9시.
긴~~~~ 여정. 에고고. 멀긴 멀구나.
긴 비행, 긴 주행. 수고해준 우리 가장, 아빠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