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뭘 하다가 가족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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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크로아티아여행

스플리트의 낮

febbory 2013. 11. 20. 05:12


우리 가족이 여행이 숙소를 잡는 원칙 ----   주 관광 코스를 걸어서 다닐 수 있을 것.

                                                            덤으로 저렴할 것.

스플리트에서도 그렇게...


            2013년 9월 28일 (토) ~ 10월 3일 (목)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자그레브 -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 자다르 - 플리트비체 - 자그레브 




아침일찍....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수산시장에 나선 울 남편.

숙소가 호텔이 아닌 아파트먼트.  부엌과 조리기구가 완비된 덕분에...직접 실력을 발휘하실 예정.

ㅠㅠㅠ   일찍 나선다고 나셨으나... 이것은 뭔가 파장 분위기. 

작은 고둥을 좀 사서... 다시 숙소로




이른 아침.... 아직 관광객의 흐름이 없는 시간.

스플리트의 호젓한 골목길을....  비닐봉지? 들고 걷는 울 남편 ㅋㅋㅋ

카하~ 멋지다.




가장 번화한 리바 거리도 텅~~~   비어있다.




아빠의 맛난 고둥요리를 먹고... 

ㅠㅠ   물론 찬희는 편식대장답게 먹지 않았고,  히히.... 마누라만 엄청시리 잘 먹고나서 

어제밤 그 밴치인 듯한 그 곳에서 또 쳐놀쳐놀....



이런 모습으로도 쳐놀쳐놀~~~~




어제 밤에 지나갔던 코스 그대로... 낮의 풍경을 보면서... 지하궁전 통로를 따라.... 다시 열주 광장..

낮과 밤은 이렇게 다르다...

흥취나 분위기로는 역시 밤이....




열주 광장에서 살짝 돌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제알현실이라는데.... 왜 이렇게 둥굴게... 포탄모형의 길쭉한 원형 돔으로 지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곳의 울림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달마시안 최고의 코러스라고 자랑이 대단한  남성중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그래도 CD는 사지 않았다. ㅋㅋ





천정은 이렇게 뻥 뚫려있었는데....

지붕덥개가 사라진 것인지.... 원래 건축물이 이렇게 생긴 것? 설마? 인지는 알 수 없음이었다. ㅠㅠㅠ

이번 여행은 공부가 아닌 휴양이 목적이므로.... 궁금함은 간단하게 패슈-----




이리 저리 나있는 골목길을 타고 들어온 곳.

유적, 그 위에 살림집. 

풍성한 덩쿨 꽃과 줄맞춰 널려있는 빨래.

이중의 대비를 접하며.... 난  뭔지 모를 감동에 젖었다.




이 골목 밑을 바라보면서....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딱. 또는 그런 게임 맵으로 딱이라고 몇번을 거듭 거듭 감탄.

아이들이 서있는 아래가 지하 궁전이 아닐까 추정...ㅠㅠㅠ  아님 말고.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유적 북쪽으로 나오면 보이는 거대한 동상. 

그레고리 닌 - 크로아티아어로 미사를 보기 시작했다나..... 




유럽의 어느 여행지를 가나.... 유명한 청동 조각이나 부조가 있으면.... 여지없이 반들반들 광이 나는 부분이 있다.

발견 즉시 두말말고... 만지면서 소원을 빌자.

항상 전설이 있고... 주로 소원을 들어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니....




찬희와 서희의 코믹 포즈.

아마 동상을 흉내낸거면... 불경죄? 정도.

그런 것은 아니고... 무슨 노래를 부르다가  춤의 멈춤동작이었는데....

옆에 보이는 담은 외곽으로 둘러쳐진 성벽.




라바 거리에서 만난 쌍둥이? 견공. 

서희의 여행에 대한 잔상은 그 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에 의할 때가 많다.

6살때 여행했던 워싱턴DC는 다람쥐 만났던 곳으로 기억하 듯이.

이 사진. 서희가 꼭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스플리트 제1의 맛집? - 울 남편의 검색한 바에 의해서....MATEJUSKA

행복한 시간~~~~~~~~~~~~~~




바다를 배경 삼아 한 컷!

구석으로는 몇층짜리 호화 크루즈 선이 여러개 보인다.

아드리아해에는 저런 배들도 많았다. ㅎㅎㅎㅎ




다시한번 리바 거리를 지나.... 주차장으로.

이제 유적과 생활이 잘 버무려져 있는 이곳. 스플리트....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