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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중/혼잣말

음식고민....

febbory 2007. 5. 24. 09:45

글이라고 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날 때는 안써지는 것인가 싶습니다.

 

여기다.... 지 소식 몇자 적는 것도 글이라고...

놀러다니느라 바쁠때는 안 들어와 지더니...

고민거리 생기니.... 이렇게 앉아있슴다. ㅠㅠㅠㅠㅠㅠㅠ

 

덜컥.... 미국총각 하나를 초대해 놓고... 무슨 음식을 어케 대접해야 하나 고심 중.....

 

찬희 String Buddy를 해주던... 청년..( 고등학교 3학년... 5-3-4제의)말입니다.

정해진 기간이 끝난 후에는 마땅히 tuition을 받아도 되는데...

자신의 방학이 시작되는 6월에는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면서

짧은 기간이라 걍... 무료레슨을 계속했답니다.

 

이제 찬희화는 무엇인가를 야그하면서 (지는 하나도 못 알아들음) 낄낄거리며 놀만큼 친한 형.

집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기숙사에서 공부하는... 착한 고학생?

맡은 바를 성실하게 하는 건실한 청년.

 

이래저래 한국인의 정서상... 고마운 것을  걍 지나치지 못해서...

덜컥...한국음식 먹어 보았느냐?... 언제 같이 저녁식사 같이 하자... 하고 말았슴다.

 

혹시... 거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맨입으로 천냥 빚을 갚을까 꿈수를 부렸더니...

'I have never eaten Korean Food,  It's so exciting' 하고 맙니다.

허거덩...

 

중국음식.일본음식은 먹어보았지만... 한국음식은 전혀 모른다는 그 청년한테

무엇을.... 어케.... 먹여야 할지...

 

음식이 문화라는 거창한 것 까지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한국음식이 맛있다 ... 또 먹고 싶다... 정도는 해야 될터인데...

 

 

고민. 고민..

뭐 좋은 생각 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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