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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미국여행

여름여행 3 - 오리건 코스트...

febbory 2007. 10. 26. 07:13

 

샌프란시스코를  뒤로하고  계속~~~~~~~~~ 쭉~~~~~~~ 달려....

(이 나라는 참 넓습니다. 달리고 달려도 얼마가지 못합니다)

Medford라는 곳에서 1박.

그리고 다시 또~~~~~~~~~~~ 계속~~~~~~~~~~ 달립니다.

 

그전 해안도로에 혼쭐이 난 탓에 볼거리는 포기하면서 안전하게 고속도로로 달렸는데도...

참 많이 달렸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오리건코스트...

그래서 살짝 빠져나가 맛만 보고 돌아오는 편법을.  ㅠㅠㅠㅠㅠ

 

 

 

5번 고속도로에서 101번 국도로 나가는 곳에서 만난  엘크...

지명은 잊은지 오래이고... 무슨 강을 따라 난 길이었는데...

제법 우리나라의 모습을 닮아있어 참 좋아라 했습니다.

보통의 강과 보통의 산이 만나 달리는 그런 길.

 

이곳에 엘크가 집단서식 중 - 목장을 만들려던 곳인데 엘크가 들어와 번식하는 바람에 걍~~ 엘크에게 내어준 땅이라네요.

 

엘크를 좀 구경하던 서희... 엘크보다는 민들레 홀씨 불기에 더 열중입니다. 

 

 

오리건 코스트의 최고 풍광을 자랑하는 곳...

사실은 잘 모르고 차를 멈춰 구경하던 곳인데... 나중 알고 보니 엄청시리 유명하더라라는....ㅋㅋㅋㅋ

 

저는 저 멀리 보이는 등대에 주목하고 있는데... 서희와 찬희는?

 

 

제가 사진에 담고 싶어하던 곳...  분홍지붕이 멋진 등대였슴다.  물론 이름은 모릅니다.

대충... 어림하여 보면... Heceta Head Lighthouse 인듯. Florence에 있는...

 

 

 

바로 이것들 이었슴다.

찬희와 서희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저거 누르스름하게 누워있는 것이 Seal(바다표범)들 입니다.  

이곳  Seal Rock은 제법 유명....

 

 

태평양!!!!!!!!!!!!

여전히 이곳도 '홍서희 바다'였슴다.

사진이 제법 멋지죠?

 

 

날씨가 흐려 태평양 해수욕을 못한 것이 못내 '한'으로 남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감기에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걍... 첨벙하는 건데...

찬희와 서희는 거의 풍덩! 하는 수준까정 가긴 갔더랬습니다.

 

 

다음날...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커다란 통바위에 구멍이 뚫린 유명한 곳이었는데...이름이 데블*** 였는데... 생각이 안나네욤.ㅠㅠㅠㅠ

 

이렇듯...

기억 안나는 것 투성이인 여행길입니다.

 

그래도... 그 감흥은 남아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