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뭘 하다가 가족앨범
여름여행 6 - 시애틀 본문
시애틀...
참 익숙한 이름이다. 영화탓인가?
잠 못들지는 않았다.
친구가 있는 곳이라, 반가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서 좋았다.
겨울에는 줄곳 비가 내리지만... 그래서 시애틀 기념품에는 우산이 날아다는 그림이 많지만,
여름에는 절대~~~로 비가 오는 곳이 아니라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비가 왔다. 산에 빙하를 보러가야 하는 날에. ㅠㅠㅠㅠㅠ
친구를 만나고, 인근의 레이니어산을 가는 것이 목표였으니... 시내에서는 잠깐씩.
시애틀가면 누구나 들릴.... 엘리엇만에 닿아있는 워터프런트공원의 광경.
저 멀리 보니는 첨탑이 뭔지는 모름.... (나 여행한거 맞아? ㅠㅠㅠㅠㅠ)
1년도 훨 넘은 옛날 일인데 기억날리 만무하고... 아마 여행당시에도 몰랐던 듯.
바다위로 떠있는 하늘이 좋아서 선택한 사진.
파이어니어 광장.
토템 기둥들이 서 있다. 여럿.
인디언들이 오랫동안 정착했던 증거일까? 호수를 끼고 있는 곳에는 많이들 살았을텐데.
여행하면서 느꼈던 거. 도시의 광장은 항상... 한산하다.느긋하고.
서희가 눈길을 주고 있는 멋진 총각들은 두드리고 있는 것은 뭘까?
거리를 걷다가 만난 시위대(?)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한컷.
미국에서 에피소드 하나.
엄마 : 너 그렇게 하면 부시같은 놈 된다.
아들 : 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할 수가 있어. 엉엉엉엉
이때 시내 곳곳에 돼지를 이용한 조각품이 잔뜩있었다.
만나는 돼지마다 사진을 찍다가 결국은 포기.... 할 정도로.
시애틀은 스타벅스가 시작된 곳이다.
이곳은 파이크 플레이스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
창문에 보이는 로고는 스타벅스의 오리지날 로고.
이곳에서만 판다는 오리지날 머그컵은 여행객에게 인기많은 기념품인데....
물론 나도 샀다. ㅋㅋㅋ 그것도 줄서 가면서
제법 큰 크기인데...
요즘 울 서방님이 소주한병을 모두 붓고 오렌지쥬스을 칵테일 해서 마시는 용도로 쓰인다.
시애틀 대표적 관광상품인 '언더그라운드 투어'
물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미국애덜은 잼나 하더만... 우덜은 왜 이런 것을 돈주고 보나 싶더만.
시애틀에 온 목적. 친구들.
한 친구는 여기 사는 친구이고... 한 친구는 우덜이 한자리에 모이기 위해 뉴욕에서 날아와 준 친구다.
10년에 한번 꼴로 보게 되는 친구들이지만.... 그래도 가슴속에서는 늘 친구로 있는 친구.
10년여만에 만나서도 어제 본 듯... 밥먹고 차마시고 술먹고...
시애틀의 남대문시장인 '파이크 플래이스 마켓'
꼭 남대문시장처럼 구경하고 지나가면 된다.
워싱턴 대학에서 놀고 있는 찬희,서희.
친구가 빨래를 해다주는 시간에 우덜은 여기서 여행 중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서부여행 한 가운데서.... 휴식같은 시애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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